사용후기

왠만하면 귀찮아서 올리지 않는 후기입니다.

lap******** 2015.09.14 14:02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왠만하면 귀찮아서 쓰지 않는 사람이에요.하지만 아주 간혹 <이 제품은 꼭 후기를 써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 있으면 굉장히 정성들여 쓴 후 좋은 제품임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의무감(?)도 드는 사람입니다:)
사실 저는 여성청결제 자체에 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처음부터 쓰지 말아야한다,한번 썼다가는 계속 써야한다,정상적이었던 산성의 상태를 파괴하는 주범이다,등등의말들을 어릴때부터 들어왔거든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포블랑시를 처음 접하게 된건 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상품으로 당첨이 되었을 때입니다.받자마자 뭐야,이거 하며 그냥 결혼한 친언니에게 선물했습니다.그런데 포블랑시를 사용해본 언니가 "야 이렇게 좋은걸 왜 니가 쓰지 않고 나를 줬니?"하며 포블랑시에 대해칭찬을 하는게 아닙니까. 평소에도 사용하고 특히 생리때에는 이만한게 없다며 저에게 고맙다고 하더군요."언니,나는 인위적인거 싫어해~ 그런건 너무 독하지 않아?" 라고 물었더니 언니는 아니라며 "어차피 비누로도 씻잖아? 이거 펌핑하면 비누거품처럼 나와 굉장히 부드럽고 순해~ 그리고 질내의 산성도를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더라,설명서에 써있더라고."
그 말을 듣고도 얼마간은 그냥 흘려들었습니다.그러다가 다 사용한 언니가 좋다면서 재구매를 하는거에요.아니,그렇게 좋냐고 되물으며 그렇다면 미안하지만 제 것도 하나 사달라고했죠. (선물줬다가 뺐는것도 아니고ㅠ)언니도 "그래,좋은건 같이 써야해."하며 제것도 구매해주었습니다.
이런..정말 좋더군요.일단 인위적으로 씻는다는 느낌이 아닌 부드러운 거품으로 자연스럽게 씻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언니가 사준 포블랑시를 한통 다쓰고 이제는 제가 직접 구매했습니다.지금까지 어떻게 그냥 일반적으로 몸을 씻는 비누를 사용했었는지 아찔하기까지 합니다.샤워할때 가볍게 두번 펌핑해서 사용할때마다 뽀송뽀송한 느낌을 갖고요,사용설명서에 나와있는 질내의 산성도를 지켜준다는 내용에 안심도 되고요.특히 생리시에는 진짜 비누로만 씻으면 찝찝하잖아요.포블랑시 초강추!앞으로 저는 포블랑시만 계속 애용하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