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소리 없는 여성의 적, 다낭성난소증후군 - 생리불순, 여드름, 심하면 불임까지
포블랑시 2011-08-09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 10%에게서 나타날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심하면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로 스트레스와 비만 등에 의해 발생하며 이 질환에 걸리면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대사 장애로 더욱 살리 찌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얼마 전 새내기 대학생 C씨가 병원을 찾아왔다.

고 3때부터 월경이 없었다는 그의 병명은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도한 입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식습관 등이 원인이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10%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부인과 질환인데, 비만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이상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이 질환에 걸리며 인슐린 저항성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대사 장애가 발생, 더욱 쉽게 살이 찐다.

 

다낭성난소등후군의 증상은 크게 월경 증상과 전신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월경증상이란 월경횟수가 줄어들거나 아예 월경을 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월경은 규칙적이지만 배란이 되지 않거나 불규칙한 자궁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다.

전신 증상으로는 몸에 털이 많아지거나 여드름이 생긴다.

 

다낭성중후군 진단 기준은 1년에 월경 횟수가 8회 미만이거나 3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겨우, 다모증. 탈모. 여드름 등 고안드로겐혈증이 나타나거나 혈붕 안드로겐수치가 높은 경우, 초음파상으로 난소의 가장자리를 따라 12개 이상 작은 난포가 염주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 중 두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다.

C씨는 초음파상 난소에 여러 개 난포가 확인됐고, 여드름과 다모 증상이 있으며 최근 2년 사이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

 

월경이상은 정확한 원인 찾아 치료해야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인자와 아울러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급격한 체중 변화 등과 이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등 환경적인 인자가 주요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다낭성증후군을 방치하면 난임, 불임을 비롯해 자궁내막, 고혈압, 당뇨, 대사 증후군, 비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호르몬 균형을 맞춰 난소기능과 배란, 월경 주기를 회복시키는 게 우선이다.

 

출처 - 여성동아 8

도움말 - 한방 부인과 이경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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